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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라미 비스타 만년필 EF (Lamy Vista 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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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새내기 기념으로 장만한 만년필.

라미 만년필 중 가장 기본적인 모델인 라미 비스타.



케이스는 무지 종이로 한 번 덮여있다.



겉 종이포장을 벗긴 모습.

은색 LAMY 로고부분은 금속 느낌나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패키징이라 생각한다.



옆면에는 모델명과 닙에 대해 표기되어있다.



팜플렛이 하나 들어있고



라미 비스타 본체와 카트리지 2개가 보인다.

블루 1개와 블랙 1개가 같이 제공되는데, 블루가 하나 장착된 상태이다. (카트리지 입구가 뚫려있진 않음. 즉, 사용하지 않은 새 것)



라미 비스타와 사파리의 가격이 같기 때문에 보통 투명한 비스타보다는 사파리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나는 이전에 비스타 만년필 차콜과 레드를 써보았기에, 이번에는 색다르게 비스타를 써보기로 했다.

예전부터 데몬스트레이트 만년필을 써보고 싶기도 했고, 라미 비스타는 이름있는 만년필 중에 가장 저렴한 데몬스트레이트 만년필이기도 하다.

참고로 보통 메이커 데몬스트레이트 만년필들은 가격대가 쎈 편이다. 상대적으로 제조 비용도 저렴할듯 한 투명한 만년필이 대체 왜 비싼건지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긴 한다.



팜플렛에는 라미 제품들이 소개되어있는데, 역시 가장 갖고 싶은 것은 라미 2000.

일본 아마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던데, 지금 엔저이기도 하고 자금적 여유만 있다면 하나 장만해 볼 생각이다.



가운데는 새 것임을 말해주는 링이 있는데, 제거하고 체결하면 된다.



캡에도 스티커가 붙여져있는데, 끈적이는 재질이 아니라 쉽게 떼어지니 떼어내면 된다.



닙은 필기용으로 가장 적합한 EF닙.

참고로 일본제 만년필은 F닙이 서양 만년필 EF닙과 비슷한 굵기이다.


그나저나 내가 받은 제품은 닙이 그리 깨끗하지 못했다. 미세한 스크래치가 있는데 제조 공정상 문제인건지 중고품을 받은건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필감에는 문제가 없으니 마음놓고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끝부분에는 사파리와 마찬가지로 라미 로고가 각인되어있다. 다만 유광 은색으로 각인된 것이 차이점.



비스타에 사용할 라미 컨버터. 나는 컨버터 미포함 제품으로 11번가에서 구매했는데, 예전에 도둑맞은 라미 사파리의 컨버터가 집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 시절엔 필기구 도둑놈이 참 많았던 것 같다. 그나마 고등학교 시절엔 없었는데 중학교 시절에는 조금만 값 나가는 필기구를 책상 위에 두면 무조건 없어질 수준의 학교에 다녔다.



비스타의 뒷면에는 알게 모르게 원산지 표기가 있다. GERMANY.



이번에는 도둑놈 손에 넘어가지 말기를 빌며.

오래오래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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