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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 레벨 박스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Samsung Level Box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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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새로운 오디오 기기 라인 '레벨'

나름 프리미엄을 추구하는지라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헤드폰은 20만원대, 이어폰은 10만원대인데 무슨 자신감으로 이렇게 비싼 가격을 측정한지는 모르겠다.

나라면 굳이 이 돈으로 삼성 제품을 사지는 않을 듯 하다.


처음 알아볼 때 스피커는 삼성 제품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디자인과 편의성(NFC)에 이끌려 구매해보았다.

가격은 최저가 기준 6만원대로 레벨 라인 중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한다.



패키지 뒷면의 설명.

NFC로 연결하는 사진이 보이며, 옆에는 레벨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음장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10월 말 생산품. 따끈따끈하다.



스피커는 패키지에 딱 맞게끔 들어있다.



총 구성품은 스피커 본체와,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얇은 사용 설명서가 전부이다.



구매해서 사용한지 대략 10일인데,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사용할 정도로 정말 사용빈도가 높다.

올해 가장 잘 산 물품이 전기모기채라고 생각했는데, 블루투스 스피커로 바꿔야겠다 싶을정도.

혹시 집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없다면 굳이 레벨 박스 미니가 아니라도 좋으니 꼭 하나 장만하시길 바란다.


스피커에 대한 총평을 해보자면 지금껏 구매한 삼성 제품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기본 음색은 조금 텁텁한 느낌이 있으나, 레벨 어플의 SoundAlive 음장을 이용해 고음을 높여주면 딱 듣기 좋다. 삼성 제품이라 그런지 배터리도 비교적 오래가는 편이고 NFC 기능은 인식이 한 번에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직접 블루투스 연결하는 것에 비하면 아주 편리하다. 버튼은 직관적인 4버튼이며, 버튼 간 간격도 넓어 잘못 누를 일도 없다. 버튼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튼이 재생/일시정지인데 아주 쉽게 누를 수 있는 편이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삼성이 만들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좋다. 개인적으로 실버 색상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레벨 박스 미니에 실버 색상은 정말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마감도 좋은 편이며 그리 무겁지도 않은데다가 한 손에 잡히는 크기라 휴대성도 좋다.


필자는 책상에서는 항상 연결해두는데, 통화도 스피커로 주고 받으니 편하고 자기 전에는 수면 어플의 잔잔한 물결 소리를 스피커로 재생하는데,

정말 머리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내장 스피커와 외장 스피커의 차이를 가장 많이 실감한 부분이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고려중이라면, 레벨 박스 미니를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기왕 사는거 색상은 실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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