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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매년 설이나 추석같은 명절이면 주류회사에서는 선물하기 좋게끔 커다란 박스에 선물세트를 내놓는데, 바로 이 선물세트에 글라스라던가 여러 품목이 추가되어있기 때문이죠.
패키지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잔이 단단하게 고정되어있어 빼내는데 애먹었습니다.
증정품이다보니 퀄리티가 그리 좋지 않다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이 정도 퀄리티면 온더락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구매의 큰 목적은 바로 조니워커 온더락 잔을 얻기 위함입니다.
700ml도 있었으나 이번엔 잔이 목적이기 때문에 500ml로.
기존에 마시던 레드라벨과의 비교입니다. 확실히 블랙라벨이 색이 더 진하네요.
조니워커의 포인트인 'Striding Man' 이 블랙라벨은 병 표면에 각인되어있으나, 레드라벨은 그냥 스티커입니다.
캡도 블랙라벨이 중후한 멋이 있네요.
해외에 나갈 때 마다 한 병씩 사오는지라 방 안에 술이 꽤나 생겼습니다.
깔루아는 하와이 갔을 때, 앱솔루트 보드카는 터키 갔을 때 사왔습니다.
특히나 앱솔루트 보드카는 1리터를 구매했는데, 카타르에 입국할 때 잠시 세관에 맡기고 되찾을 때 세관 직원이 잘못 주는 바람에 1.75L라는 어마어마한 양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주로 시원한게 마시고 싶을 때 스크류 드라이버 칵테일로 만들어먹는데 양이 줄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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