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첵 캐리어 SC7710 20인치 (오렌지)

다음 달 일본 여행을 위해 캐리어를 하나 구매했다.

학생 신분에 여행 자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저렴한 48,000원짜리로.

열어보니 캐리어 커버도 함께 씌여있다. 근데 생각보다 허접스러워서 쓰지는 않을 듯 하다.

태그. TSA락 사용.

사실 보라색을 주문했는데 오렌지 색상이 왔다.

그런데 생각보다 예뻐서 그냥 쓰기로 결정.

처음 사면 얇은 비닐이 붙어있다. 처음에는 붙어있는줄도 몰랐다.

모두 떼어내면 무광에서 유광 캐리어로 변신한다.

TSA락. 지퍼 구멍으로 잠금이 걸리는 방식이다.

비밀번호는 315로 설정했다. ^^

손잡이는 부드럽게 펼쳐지는 편이다.

다만 길게 늘렸을 때, 약간 유격이 있어서 흔들거림이 있다.

그래도 부서질 정도는 아닌 듯 하여 일단 마음놓고 사용하기로.

바퀴는 총 4개에, 360도 바퀴라 굴림이 편하다.

캐리어 살 때 유의할 점이 반드시 바퀴 4개인 것을 사라고하더라. 거기에 360도면 더 좋고.

내부 공간도 잘 짜여져있다.

이런 퀄리티 캐리어가 4만 8천원이라면 아주 가성비 짱이라 생각한다. (4바퀴, 360도, TSA락, 알찬 내부공간, 전반적 튼튼함)

인터넷면세점에서 샘소나이트나 만다리나덕같은 메이커 캐리어만 알아보고 있었는데, 은근히 중소기업 캐리어도 괜찮다는 걸 느꼈다.

예전 여행엔 캐리어가 없어서 액체류 반입을 못했는데, 이번 여행에는 술도 잔뜩 사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