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힐 파인컷 스위치 1mg
담배 끊은지 한 달 넘어가는데 지난 달 의경 시험때 우연히 친구 만나서 담배 얻어핀 이후로 계속 피고 있다.
오늘 편의점에 가니 신상 담배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던힐 파인컷 스위치 한정기간 2300원! 11월 3일 출시되었단다.
던힐 파인컷은 내가 처음 산 담배이며, 처음 펴 본 담배이다. 그래서 그런지 애착이 많이 가는 담배이다.
파인컷을 거의 반 년만에 펴보는지라 기분 좋게 사왔다.
그나저나 던힐 요놈들 계속 싼 가격으로 사람을 유혹한다. 몇 달 전에는 기간한정으로 1500원짜리 담배인 던힐 쿨도 팔더니.
1mg. 내가 가장 선호하는 세기.
던힐은 정말 패키지 디자인 갑이다. 일반 버전은 흰색이라 더 이쁜데, 스위치는 은색이라 덜 이쁘긴하다.
내가 처음 파인컷 패키지를 봤을 때가 올해 1-2월쯤 서빙알바 했을 때인데, 그 당시 처음 이 패키지 디자인을 보고 이 담배 뭐지? 뭐가 이렇게 이뻐? 하면서 계속 쳐다봤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 비흡연자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패키지 때문에 담배가 사고 싶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그런데 최근 네이버 광고를 보던 중 보건복지부에서 담배 경고 그림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던데, 우리나라도 태국처럼 담배갑에 이상한 그림 집어넣으려나보다. 제발 하지마.
폰트도 이뻐죽겠다.
일반 버전은 'IF I SMOKE, LET IT BE THE BEST' 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스위치는 그냥 맛을 강조했다.
처음 일반 버전 사고 열었을 때 이 문구에 감동받아 오줌지릴 뻔 했었는데.
오늘 같이 산 빅라이터와 비교.
캡슐은 끝부분에 있고 담배가 슬림타입이다 보니 터트리기 힘들다.
맛과 세기는 딱 내 스타일. 파인컷이 첫 담배라 그런가 나는 이게 마음에 든다.
남자는 블랙!
불꽃은 레드!
몰랐는데 메이드인 프랑스다. 600원 치고는 아주 만족스러운 라이터.
이것만 피고 이제 끊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