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슨 256 오터그린 (FILSON 256 Otter Green)
우체국택배, 다 좋은데 올해부터 토요일에 쉬는건 마음에 안든다.
저번달에 아이허브에서 주문한 것도 우체국택배라 토요일이 껴서 월요일에 받았는데, 하루 차이로 이틀 늦게 받게되면 은근 스트레스다.
이번에 주문한 가방도 토요일이 껴서 이틀 늦게 받게 되었다.
작년부터 대세를 타기 시작한 필슨. 이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256 모델을 구입했다.
색은 탄과 오터그린이 가장 유명하지만, 때 탈까봐 오터그린으로 결정.
가방은 딱봐도 정말 튼튼하게 생겼다. 가방 무게만도 내 노트북보다 무거운 1.36kg이다.
때문에 책 몇 권만 넣어도 오래들기 힘들정도로 무거워진다.
태그. 밑에는 검수 도장이 찍혀있다.
수납부 소개.
이 부분이 똑딱단추인데 정중앙에 박혀있지 않다.
필슨 가방이 마감 수준은 좋은 편이 아닌지라 정확히 정중앙에 박힌 제품 찾기가 어렵다.
일반 가방에 비하면 비싼 가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유럽 명품가방 수준 퀄리티를 기대하지는 마시라.
똑딱단추를 열면 필슨 탭이 반겨준다.
지퍼는 무식할 정도로 튼튼해보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지퍼의 2배 크기이다.
YKK 지퍼.
안쪽 탭은 영수증에 프린트한 것처럼 투박하다.
수납공간.
아아, 가방사진 찍는게 제일 어렵다.
작은 수납부에는 아이폰 5S가 딱 들어간다.
랩탑 슬리브에는 11인치 노트북이 넉넉히 들어간다.
전면부 오픈 수납공간 안쪽에는 열쇠고리가 있다.
256 뿐만 아니라 필슨 모든 제품에는 이렇게 열쇠고리가 있다고 한다.
가죽 탭
황동 고리. 더러워보이지만 새제품 맞다.
투박한 스타일의 가죽 지퍼부
튼튼해보이는 어깨패드
들어본 모습.
가방 자체만 들어보면 그리 무겁진 않은데, 안에 책 몇 권 혹은 노트북을 넣으면 무겁다.
오래 들고다녀보자!